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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캠프] 1주차 회고

우아한 형제들 작은집 :)

우테캠을 시작하고 1주차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온오프를 병행할 줄 알았던 과정이 코시국이 악화되어 전면 온라인으로 바뀐 것은 너무 많이 아쉽게 되었다.

( 지원금은 더 나오지만.... )

 

세부적인 진행, 프로젝트에 대한 것, 코딩보다

협업에 대해 많이 아쉽고 모자랐던점을 되새겨 보려고한다.

 

총 5일의 시간동안 하루하루 무엇이 있었고 어땠는지 우선 되새겨보자

요일별 내용은.... 

더보기

월요일

첫날이기도하고 우아한형제들에서는 월요일 오후 1시 출근이다보니 오후 1시에 모였다.

축하한다는 의미의 웰컴키트와 장비를 수령하고 간단한 OT이후 각자 흩어졌다.

이날 아쉬웠던 점은 내 팀을 오후 집에와서 알았다는 점이다.

 

이후 전면온라인 소식을 듣고

OT때 팀원을 알았으면 팀원과 잠시나마 대화를 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팀이 선정되자마자 온라인상으로 대화나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를 하긴했다. 

( 그래도 마주보고 하는것과 온라인의 대화는 현재까지의 나에게는 어느정도 좀 차이가 있게 느껴진다. )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팀원과의 대화를 하는게

아닌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했었어야 되는게 맞았던거 같다.

 

OT - 팀원선정 - 서로간에 대한 파악과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 논의


화요일

그래도 전면 온라인은 안되겠다 싶어서 팀과 별도로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진행했다.

첫째날 둘째날은 내 생각은 거의 대부분의 팀이 세팅이나 프로젝트 구조를 생각하며 보내다 코딩의 시간은 많이 짧았을 것 같다.

 

추가로 대부분의 사람이 맥북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

나는 꽤나 오랜시간이 걸렷는데..

( 맥북을 기존에 좀 사용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

이 날의 아쉬운 점은

프로젝트의 구조를 짜거나 업무에대한 분담 등을 명확하게 나누지 않고 무작정 시작했던 점

시간분배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점이 된것 같다.

 

그렇지만 하루종일 화상 및 페어로 진행하다보니 그런 부분에 대한 이점도 분명히 있는것 같다.

문제점 인식과 파악에 대해 좀더 명확해지고 코딩을 진행하면서 나타나는 의문점들은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수요일

이 날은 온라인으로

VSC의 Live Share 및 Gather를 이용하여 페어프로그래밍을 진행하였다.

 

이 날도 페어프로그래밍을 거의 하루종일 하다보니
시간 분배 및 개별작업 부분들이 잘 진행이 안되었다.

이 때부터인지 몰라도 작업 부분을 명확하게 나눠야 겠다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목요일

데모 전날이다보니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작업하기로 하고

어제 작업한 개별 작업한 내용을 기준으로 코드리뷰를 진행했다.

처음 코드리뷰로 주로 문제가 될 것같은 사항이 있을지의 의견을 나누기 위해

진행했는데 서로간 작업은 잘 진행한 것 같았다.

매일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다보니 코드리뷰는 목요일 처음 진행하였고 그 전에 진행하지 못한점이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그 외로는 크게 문제없이 작업하였으며

이 날은 같이 있었지만 주로 개인작업도 진행하며 분배가 어느정도 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금요일

데모를 진행하는 날이고 QA를 진행하며 잔잔한 버그들을 핫픽스하고 추가하고 싶은 내용 등을 작업하느라

코딩은 크게 진행하지 않았다.

 

주로 다른 팀들과의 기술리뷰 및 잡담이 위주로 진행된 날이었다.

다른팀들이 너무 잘해서 자괴감이 많이 들기도 했지만....

데모와 기술리뷰를 통해 질문이나 답변을 진행하다보면 지식이 확실히 쌓이는 느낌이 들었다.


 

종합

종합적으로는 내 자신에게 많이 아쉬운 첫 주였다.

1. 월요일에 팀을 알기 전에 여러사람과 대화를 잠시나마라도 해봤어야 했다...

2. 막 시작 하다 보니 심적압박도 좀 있어 제대로 되거나 명확한 의사표현이나 분위기에 대한 흐름을 잘 만들어내지 못했다.
( ex) 내가 민폐를 끼치게 되면 어떡하지..와 같은... )

3. 프로젝트 구조나 업무 분담을 명확하게 진행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쉬웠다.
( 좀 더 원활한 업무 분담과 명확한 구조를 잡았었으면 진행이 매끄럽고 매번 코드리뷰도 잘 진행할 수 있었을 것 같다. )
- 물론 이 점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얼마든지 바뀔수 있지만 큰 틀에 대한 내용파악을 명확하게 했으면 크게 벗어나지 않을 듯하다.

4. 다른 팀원의 코드와 합쳐지다 보니 코드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물론 어느정도의 파악은 했지만 프로젝트를 시연하는 과정에서 세부적으로 질문이 들어오면 명확하게 설명을 하지 못한다.
( 확실한 문제점이다.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은 지속적으로 생각해야 할 듯하다.  - 앞으로의 프로젝트에서는 필수로 적용해야할 사항이다.)
4.1 함수를 최대한 작게 작성한다.
4.2 함수명을 확실하게 구분될수 있도록 작성한다.
4.3 큰동작 또는 동작의 구조를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주석을 짧게나마 단다.

아쉬운 점은 크게 위와 같다. 

그렇지만 좋은 점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1. 확실한 것은 각자 맡은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감이 있다.
2. 페어프로그래밍은 첫 경험이지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코드에 대한 실시간 리뷰는 더 할 말도 없이 좋았다.
3. 각자의 리뷰와 같은 프로젝트에 대한 여러 코드들을 직접 경험하다보니 내 코드의 수준과 실력 등이 파악되기 시작한다.
4. 짧은 기간 내에 여러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좋았다.
5. 진짜 학습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만 모여있어 작업을 진행할 때 되면 덩달아 기분이 업된다 :)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좀더 나아진 모습으로 진행하고 다음주에 좀더 성장된 내 모습을 보고싶다 핳.